동양그룹은 3일 전상일 종합금융증권 대표이사 사장(56)을 그룹 모기업인 동양메이저 · 시멘트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4명의 사장단 인사를 4월1일자로 실시했다.

종합금융증권 대표이사에는 유준열 시스템즈 대표이사 사장(56)을 선임하고,시스템즈 대표이사에는 구한서 동양선물 대표이사 전무(52)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. 배영효 종합금융증권 상무(49)는 동양선물 대표이사 상무로 자리를 옮긴다.

신임 전 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，미국 스탠퍼드 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종합금융증권을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유 사장은 종금증권,카드 등 금융 계열사 대표이사를 거친 금융통이다.